[롤드컵] 삼성, 속전속결 공세로 RNG 제압...8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09 09: 05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삼성 갤럭시가 봇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RNG을 23분 50초 만에 제압하면서 D조에 주어진 8강 티켓 중 한 장의 주인이 됐다.
삼성은 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D조 조별예선 RNG와 경기서 열세로 평가받았던 봇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라운드서 2승을 추가해 4승(1패)째를 올린 삼성은 스플라이스전과 관계없이 롤드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케이틀린-자이라 조합이 유효했다. '코어장전' 조용인이 위기 상황이었던 강찬용을 도와 올린 퍼스트블러드를 시작으로 삼성의 공세가 시작됐다. 포문이 열린 뒤 드래곤 싸움에서 상대 정글러 'Mlxg' 리우시유의 렉사이를 끊어내면서 대승을 거둔 삼성은 10분만에 5-0으로 차이를 벌리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한 번 불이 붙은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다시 열린 한 타에서 2킬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은 삼성은 바론 버프를 두른 뒤 그대로 RNG의 진영에 돌격해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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