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홍진호X임요환, 제2의 임진록 썼다..최종 우승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0.09 00: 37

'마리텔' 홍진호와 임요환이 1위를 차지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5’(이하 ‘마리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출연자들의 치열한 콘텐츠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1위를 차지한 팀은 홍진호와 임요환.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 임요환, 홍진호는 대결을 이어갔고,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정환은 모르모트 피디, 라붐 솔빈과 함께 펜싱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공부의 신’ 강성태 강사의 멘토링도 흥미로웠다.

초밥 전문가를 초대한 김구라는 허영지, 조영구와 함께 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고, 지난 번 정재형에게 서핑을 배우로 등장했다가 화제가 돼 단독으로 출연하게 된 성소의 서울 나들이도 눈길을 끌었다.
가장 관심을 끈 방송은 역시 성소의 서울나들이. 이날 성소는 같은 우주소녀 멤버 은서와 함께 길을 나섰다. 두 사람은 네티즌들의 도움을 받아 장소를 이동해가며 시민들과 현장에서 만났다. 버스와 전철을 번갈아 타며 이동했다.
시작 당시 두 사람에게는 만원씩 경비가 지원됐다. 단 옵션이 있었다. 시민 한 명과 사진을 찍을 때마다 추가로 지원금 100원을 제공하겠다는 것. 방송을 보고 있던 팬들이 홍대입구역 앞으로 모였고, 성소와 은서는 든든한(?)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들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남산에서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기도 했다. 현장에서 즉석 공연을 펼쳐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과거 프로게이머 활동 당시 ‘공식 라이벌 관계’로 유명했던 임요환과 홍진호는 못다한 승부를 이날 방송에서 진행했다. 물론 종목은 스타크래프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기상천외한 게임들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이어갔다. 그 시간동안 김가연은 채팅방을 보며 악플러들을 감시했다.
한편 얼마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정환은 모르모트 PD와 걸그룹 라붐 솔빈에게 펜싱을 가르치며 방송을 채웠다.
2007년 MBC ‘공부의 제왕’에 ‘공부의 신’으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던 강성태는. 수능을 5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비법을 전수해줬다. 김구라는 초밥 전문가와 함께 특유의 입담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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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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