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최태준♥보미, 반전식성·설렘 오간 역대급 신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0.09 06: 55

 지금까지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이런 신혼부부는 없었다. 첫 데이트부터 닭발 도시락을 싸오더니 스스럼없이 서로를 곁으로 받아들이는 웃음과 설렘을 모두 챙긴 역대급 커플이 나타났다. 바로 배우 최태준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보미다.
최태준과 보미는 지난 1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 조세호와 차오루 커플의 후임으로 합류했다.
첫 데이트부터 호칭을 여보라고 언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바. 본격적인 첫 데이트는 지난 8일 방송분을 통해 드러났다.

두 사람은 비슷한 입맛으로 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미가 최태준을 위해 3단 도시락을 싸왔는데, 무려 직접 만든 닭발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최태준이 보미를 위해 준비한 음식은 고추장찌개. 보기와는 달리 얼큰한 취향이 돋보이는 두 사람의 반전 식성은 앞으로 이 커플이 선보일 ‘먹방’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설렘도 있었다. 보미는 답답하고 어두운 곳을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하필 함께 향한 곳은 방탈출 게임장.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 최태준과 달리 보미는 두려워하면서도 열의를 가지며 앞으로 나아갔다. 이때 옆에서 자상하게 보미의 상태를 살피며 손을 꽉 잡아준 건 최태준. 보미는 추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을 꽉 잡아줬다”며 당시 설렜던 감정을 털어놨다.
꾸밈없이 자연스럽지만 막 시작하는 커플의 설렘이 모두 공존했다. 함께 길을 거닐면서 하나의 커피를 이마를 맞대고 먹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솔직하게 첫 인상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태준은 보미에 대해 “이렇게 예쁠 줄 몰랐다”며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존댓말에서 반말로, 여기에 돌직구 고백까지 거침없는 커플이다.
마지막으로 벤치에 앉은 자리가 불편했던 최태준의 웃음을 이끄는 발언으로 두 사람의 설레는 첫 데이트는 마무리됐다.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다음이 계속해서 보고 싶다. / besodam@osen.co.kr
[사진] '우리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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