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투' 지창욱, 윤아에게 인공호흡…'첫 입맞춤'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0.08 21: 02

'지창욱은 윤아를 구할 수 있을까.'
윤아를 위했던 지창욱의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됐다. 딸기 알러지를 알지 못한 채, 딸기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게 되어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
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The K2, 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 6회에서는 고안나(임윤아)가 아빠 장세준(조성하) 의원을 만나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가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것이 곁에 있는 최유진(송윤아)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안나는 김제하(지창욱)이 유진의 호출로 클라우드나인을 간 틈을 타 J4 요원의 옷과 지갑, 무전기까지 들고 연희동으로 향한다. 연희동 성당에 장세준 의원이 추모 미사 찬석이 뉴스를 통해 보도됐기 때문에다.
뒤늦게 안나의 탈출 사실을 접하게 된 JSS와 장세준, 그리고 최유진은 당혹했다. 모든 인원을 동원해 안나의 동선을 파악했고, 결국 방문한 요양병원까지 덮쳤지만 안나를 잡는데 실패했다. 안나는 결국 수녀복을 입고 변장해 해당 성당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안나는 수녀들의 틈에 섞여 노래를 불렀고, 이후 홀로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끝내 자신을 전혀 반기지 않는 아빠의 표정을 보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채 돌아서 나섰다. 그리고 '길을 잃어버렸다. 찾으러 오라'는 쪽지만을 아빠에게 남기고.
이는 어릴시절 '아빠를 잃어버린 자리에 그대로 있어. 꼭 참고 기다리면 아빠가 찾으러 간다'고 했던 아빠의 약속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안나가 적어둔 쪽지. 하지만 장세준은 이를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안나를 찾아낸 것은 시민이 찍은 사진 속 배경에서 안나의 모습을 발견해 낸 최유진의 수하였고, 김제하를 비롯한 JSS는 그곳으로 서둘러 이동했다.
김제하는 안나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아빠가 보내서 왔다"며 안나를 위로했다. 딸기 아이스크림을 건네서 같이 먹고, 아빠와의 어릴적 추억을 이야기하는 안나에게 귀기울였다. 하지만 안나는 심각한 딸기 알러지가 있었다. 결국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안나에게 제하는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김제하는 클라우드나인에서 "박관수 사냥을 시작하겠다"는 말로 김제하의 과거 이라크 용병 시절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사랑했던 라니아가 박관수의 야욕에 결국 살해됐고, 그 살인누명을 자신이 뒤집어 썼다는 사실을. 이후 김제하는 유진을 '친구'라고 부르며, 자신이 배신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gato@osen.co.kr
[사진] '더케이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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