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승 피날레' 김용희 감독,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0.08 20: 04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의 선제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시즌 69승(75패 1무),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반면 삼성은 시즌 78패(65승 1무)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8위가 됐다.
선발로 등판한 전병두는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등판한 윤희상이 4⅓이닝 3실점, 김광현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주한이 1⅓이닝 무실점, 박희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최정이 40호 홈런을 치며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정권이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2016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내면서 전병두의 은퇴 경기까지 의미 있는 하루였다. 비록 가을 잔치에 가지 못했지만 올 한해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까지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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