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일할수 있을때까지 연기하다 죽고파"[21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08 18: 50

배우 윤여정이 자신이 생각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여정은 8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일할 수 있을때까지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죽음에 대한 질문에 "나는 나이가 칠순이다. 그래서 많은 생각을 한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 실제로 조사도 하고 책도 읽었는데 결론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나이에 아름답게 죽고 싶겠지만 그럴 순 없는 것 같더라"면서 "배우들이 무대에서 죽고 싶다고 하는데 그 뜻이 뭘까 책을 읽어보니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자기가 살던 공간에서 하던 일을 조금이라도 하다가 죽기를 원한다더라. 배우들이 그래서 그런 말을 하는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도 일하는데까지 일하다가 죽고 싶다"면서 "사실 가봐야 아는 것 아니겠나. 어떻게 계획을 하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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