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민재, 최종전 2이닝 4실점 아쉬운 피날레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0.08 17: 49

한화 우완 장민재가 시즌 최종전을 아쉽게 마쳤다.
장민재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 최종전에 선발등판, 2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지만 2이닝 만에 내려가야 했다.
1회 시작은 좋았다. 노수광을 2루 땅볼 잡은 뒤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김주형에게 볼넷을 주며 1·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서동욱을 1루땅볼 처리하고 첫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그러나 2회 신종길에게 중전 안타, 최원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한승택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지만 최원준을 포수 패스트볼로 내보내며 2·3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김주찬에게 던진 3구째 몸쪽 낮은 138km 직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이 돼 선취점을 내줬다.
홈런 이후 노수광을 헛스윙 삼진 잡았지만 김선빈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장민재는 안치홍을 3루 땅볼 처리하며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하지만 3회 선두 김주형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뒤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5구째 137km 직구가 바깥쪽 높게 들어간 결과였다.
이날 장민재의 총 투구수는 50개로 스트라이크 31개, 볼 19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4.45에서 4.68로 올라 시즌을 마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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