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가 클라이막스 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소프트뱅크는 8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에서 이마미야의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2위인 소프트뱅크는 남은 2경기에서 1승 또는 1무만 하더라도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다.
지바 롯데가 먼저 웃었다. 1회초 선두타자 기요타 이쿠히로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이어 2사후에는 외국인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의 우월 솔포로가 터져 2-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소프트뱅크는 1회말 2사 3루에서 우치카와 세이치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3회말 2사후 우치카와의 좌월솔로포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 선발투수들이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고 8회말 소프트뱅크가 1사 만루 기회를 잡고 이마미야 겐타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9회초 1사후 데스파이네가 소프트뱅크 소방수 데니스 사파테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날려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후속타자들이 막혀 무릎을 꿇었다.
소프크뱅크 선발 센가 고타이는 7이닝동안 12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로베르토 수아레스와 사파테가 이어던지며 한 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롯데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는 7이닝 2실점했지만 불펜투수들이 무너지며 빛이 바랬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