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하반기 신제품이 국내에 출시된다.
애플은 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새로운 스마트폰인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비롯해 새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2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 출시될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킨 것은 물론 방수·방진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아이폰 7 플러스에는 듀얼렌즈가 탑재돼 광학 줌 2배, 디지털 줌 10배가 가능해졌으며 색상은 로즈골드, 골드, 실버, 제트 블랙, 블랙 5가지로 선보인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저장 용량은 32GB, 128GB, 258GB 3가지 모델이다. 이 중 제트블랙은 32GB는 출시되지 않고 128GB와 256GB만 나온다.
일부에서는 3.5mm 헤드폰 잭을 없앤 것에 대한 비판과 전작에 비해 큰 혁신이 없다는 점에서 아이폰 7의 인기가 예년만 못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카메라와 방수기능, 배터리 성능 등 실용성이 강조되면서 소비자의 호응이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에 대한 국내 출시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2도 아이폰7과 함께 21일 출시된다.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수영을 하면서도 착용이 가능하고 위치정보시스템(GPS)까지 추가했다.
애플워치 시리즈2의 기본형은 가격이 33만 9000원부터 시작하며 화이트 셀라믹 케이스인 애플워치 에디션은 153만 9000원부터다.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최고가격이 196만 9000원이다. 애플은 지난해 모델을 기반으로 소폭 개선한 애플워치 시리즈1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새롭게 선을 보이는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은 10월말부터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21만 9000원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공식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