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사리오-이용규, 최종전 앞두고 1군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0.08 15: 23

한화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윌린 로사리오와 이용규를 1군에 불렀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앞두고 로사리오와 이용규 그리고 장민석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미 5강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한화이지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갖는 만큼 유종의 미를 위해 두 선수도 1군 마지막 경기를 함께한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두 선수는 경기에 나가지 않는다. 어차피 두 선수는 시즌을 끝낸 상황이다"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덕아웃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란 의미에서 불렀다. 1년간 고생했으니 마지막은 1군에서 마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됐고, 경기 전 훈련도 생략했다. 덕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며 시즌 마지막 순간을 보낸다.

로사리오는 목 통증과 함께 손바닥 염좌가 있었고, 이용규는 종아리 근육 손상을 안고 있다. 이용규의 경우 마지막 경기 출장 의지를 보였지만 김성근 감독이 만류했다. 로사리오는 부상 이후 훈련도 하지 않은 상태라 경기 출장이 어렵다.
로사리오는 127경기 타율 3할2푼1리 158안타 33홈런 120타점 OPS .960을 기록 중이다. 이용규는 113경기 타율 3할5푼2리 159안타 3홈런 41타점 98득점 21도루 OPS .872로 활약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충분히 만족스런 성적을 냈다.
아울러 외야수 장민석도 이날 엔트리에 함께 올랐다. 투수 정재원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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