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차은우·태용·로운, 新 보이그룹 ‘만찢남’ 3인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0.08 11: 58

 “헐, 저 잘생긴 친구는 누구지?”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은 남자, ‘만찢남’. 순정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이 여심을 흔든다. 압도적인 비주얼 탓에 실력이 과소평가되는 불이익을 받을 때도 있지만, 팬덤을 형성해야하는 아이돌 시장에서 ‘외모’는 외면할 수 없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곤 한다.
특히 그룹에서 ‘비주얼 멤버’로 꼽히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먼저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도 하고, 팀의 ‘입덕 멤버’로 활약을 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이다. 시선을 확 잡아끄는 잘생긴 멤버가 자연스럽게 팀의 관심도를 높이고, 이 같은 관심이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로 옮겨가는 흐름.

비교적 최근 데뷔한 보이그룹 중에도 이처럼 비주얼로 먼저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이 있다. 공동분모는 만화를 찢고 나온 것처럼 비현실적으로 잘 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 NCT 태용, 섹시한 팀의 리더
2D도 3D로 보이게 만드는 또렷한 이목구비가 매력적인 멤버. 짙은 쌍꺼풀이 다소 느끼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전체적인 조화로 섹시한 분위기를 풍겨낸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NCT의 태용은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입덕’을 부르고 있다. 팀의 리더라는 점도 또 다른 판타지를 부른다. 든든하고 어른스럽게 멤버들을 이끄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
외모도 외모지만, 실력적으로도 빼어나다. 데뷔곡 ‘일곱 번째 감각’에서 선보인 카리스마 터지는 퍼포먼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다. 곡의 분위기에 완벽하게 젖어든 모습은 꽤나 섹시하다.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소방차’의 작곡에 참여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여러 가지로 가능성이 엿보이는 멤버다.
# 아스트로 차은우, 이게 바로 대세의 비주얼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대세다. NCT 태용이 순정 만화 속 체육부 주장 같은 이미지라면, 아스트로 차은우는 보호해주고 싶은 막내의 느낌을 주는 멤버다. 동화 속 왕자님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비주얼로 사랑 받고 있다.
워낙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 개인의 인지도가 팀의 인지도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난 2월 데뷔해 약 8개월 만에 MBC ‘쇼! 음악중심’의 MC 자리를 꿰차는가하면, ‘복면가왕’의 패널로 나와 활약 하고 있는 중.
그의 활약에 자연스럽게 아스트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제 서서히 아스트로 멤버들의 또 다른 매력이 팬들의 눈에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 SF9 로운, 얼굴+키+실력 다 갖춘 끝판왕
다 갖췄다. 압도적으로 잘생긴 얼굴에 187cm에 달하는 키, 팀의 리드보컬로 가창력까지 뛰어난 멤버다. 앞서 FNC엔터테인먼트의 네오즈 스쿨과 Mnet ‘d.o.b’를 거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미 팬덤까지 단단하게 확보해나가는 중. SF9의 멤버 로운의 이야기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잘생긴 외모와 모델 뺨치는 비율로 이미 입소문이 난 친구. 지난 5일 데뷔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팡파레’로 무대를 선보인 이후에는 반응이 더욱 폭발적이다. 단단한 보컬에 빠짐없는 퍼포먼스까지 제대로 갖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빼어난 외모는 데뷔 초반 관심을 끌기 좋지만, 활동을 해나갈수록 넘어서야 하는 벽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이들은 어떻게 성장해 나갈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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