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유럽의 저력'...H2K, EDG 8강 저지하며 C조 공동 선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08 11: 44

G2 e스포츠와는 분명 달랐다. 유럽의 저력이자 희망이 되는 순간이었다. H2K가 8강 진출을 확정하려면 EDG를 가로막았다. 뿐만 아니라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가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H2K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C조 조별예선 EDG와 경기서 '류' 류상욱의 활약에 힘입어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3승째를 올린 H2K는 EDG와 함께 C조 선두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시작부터 H2K가 빠르게 EDG를 압박했다. 류상욱이 미드서 '스카웃' 이예찬을 제압하고, 탑에서도 포인트를 올리면서 EDG와 라인전서 앞서나갔다. EDG도 미드 지역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반격에 나서면서 접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경기는 바론버프를 쥔 H2K가 결국 웃을 수 밖에 없게 됐다. H2K는 26분에 이어 36분에도 또 다시 바론버프를 쥐면서 대치구도에서 우위에 서게됐다. 다급해진 EDG가 무리하게 장로드래곤을 노렸지만 이는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H2K는 EDG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넥서스까지 치고 들어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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