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주니어GP 7차 대회 정상...파이널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0.08 09: 08

피겨 남자 싱글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2016-2017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서 우승하며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따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86점에 예술점수(PCS) 72.86점을 따내 143.72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의 76.82점을 더한 차준환은 총점 220.54점으로 2위 컨래드 오르젤(캐나다, 196.30점)을 24.24점 차로 크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서 역대 주니어 최고점(239.47점) 우승에 이어 7차 대회까지 우승하며 전체 2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한 시즌에 2개 대회 정상에 오른 건 김연아(2005-2006시즌) 이후 차준환이 처음이다. 또한 남자 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한 것도 2014-2015시즌 이준형(단국대) 이후 두 번째다.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8~11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펼쳐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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