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정대현, "불펜 투수들이 승리 지켜줘 고맙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07 23: 03

 kt 투수 정대현이 시즌 피날레 등판에서 4승을 기록했다.
정대현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5-1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진에게 공을 넘겼다.  
이날 마산구장에 내린 비로 인해 경기는 55분이나 늦게 시작됐다. 1회 삼자범퇴로 출발, 2회에도 볼넷 하나만 허용하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이후 용덕한, 박민우, 김성욱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4회 2사 후 박석민과 조영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종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마쳤다. 5회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한 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 정대현은 "다른 것보다 팀의 연패를 끊어서 정말 기쁘다. 포수 이해창 선수의 리드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비 때문에 중간 투수들도 어려웠을텐데, 4이닝을 잘 막으며 승리를 지켜줘 고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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