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과 친구들의 모임, 산만한데 빨려든다 [V라이브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10.07 22: 09

배우 주원이 친구들과 소소한 산책에 나섰다.
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주원의 Lifelog’에서는 주원과 세 명의 친구들이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산책길에 올랐다.
평소 이 친구들과 함께 종종 산책을 한다는 주원은 “비가 와서 실내로 갔다가 비가 그쳐서 다시 나왔는데 지금 살짝 또 비가 오고 있다”며 “연인과 가족이 많이 와 계신다. 저희는 남자 넷이서 이곳을 자주 방문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중계했다.

네 남자는 걷고 또 걸으며 소소한 대화를 펼쳤다. 처음에는 익숙지 않은 방송에 말이 없었지만, 이내 카메라를 이리저리 조작하며 흥미를 붙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장난기 넘치는 대화를 나누다가도 바른생활 사나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카메라가 들어가선 안 되는 장소 앞에서는 뒷걸음질을 쳤고, 정자에 흙 묻은 발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자체 검열을 하기도 했다.
남자들의 한밤 수다는 산만하면서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각자 근황 토크를 주고 받다가 주원은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언급했다. 전라북도 남원의 아름다운 풍경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현재 tvN ‘혼술남녀’에 출연 중인 민진웅은 극 중 모습과 다른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성대모사 요구가 빗발쳤지만 수줍음에 손사레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노량진에서 진행 중인 촬영이 막바지에 돌입했다며 감회에 젖었다.
대화 주제는 각자의 미래부터 사회 문제까지 이어졌다. 주원은 “1인 문화가 편하지만 함께가 좋다”고 밝혔고, 민진웅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그러다가도 “끝나고 뭐 먹으러 가지”라며 화제를 훌쩍 뛰어 넘는 네 사람이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건네며 방송은 마무리됐다. 약 40분 간의 방송을 9000명 이상이 함께 시청했고, 하트 수는 19만 4000개를 돌파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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