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중단 때문' 스튜어트, kt전 2이닝 2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07 20: 38

NC 스튜어트의 시즌 마지막 등판이 비로 인해 계획대로 던지지 못했다. 
스튜어트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 2이닝 4피안타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초 6이닝 90구 정도 계획했으나 우천 중단으로 뜻대로 되지 못했다.
1회 시작과 함께 난조를 보였다. 비 때문에 경기가 55분이나 지연 오후 7시25분에 시작된 영향이 있는 듯 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좌선상 안타, 2번 김선민의 희생번트 타구를 조영훈이 원바운드로 잡고 쓰러지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유한준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처했다.
이진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2점을 허용했다.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은 후 유민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만루가 됐다.
심우준을 유격수 정면 타구로 유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대량 실점을 모면했다.
2회 이해창-김연훈-이대형을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스튜어트는 2이닝 동안 28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갔다.
그런데 2회초가 끝나고 비로 경기가 43분이나 중단됐다 재개됐다. 그러자 NC는 3회 스튜어트를 내리고 배재환을 올렸다. 당초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시즌 마지막 등판이라 90개 정도 던져야 한다"고 했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면서 계획이 어그러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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