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난조' 밴헤켄, 정규시즌 최종전 5이닝 4실점 마무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0.07 20: 24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헤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밴헤켄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2구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밴헤켄은 1회부터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전준우에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신본기를 삼진,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황재균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박헌도에 적시타를 내줬고, 곧이어 최준석에 139km 빠른공을 던지다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1회에만 4실점했다. 이후 김상호는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간신히 넘겼다.

2회에는 정훈을 우익수 뜬공, 김준태를 삼진 처리한 뒤 전준우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전준우를 견제사로 잡아내 2회를 마무리 했다.
3회에도 신본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손아섭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박헌도에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다. 그러나 최준석을 삼진 처리해 위기를 다시 한 번 극복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상호에 안타를 내줬지만 정훈을 3루수 땅볼, 김준태를 삼진, 전준우를 1루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 했고, 5회에는 신본기에 사구를 허용했지만 손아섭을 삼진, 황재균을 좌익수 뜬공, 박헌도를 삼진으로 솎아내 5회를 마무리 지었다.
넥센은 2-4로 뒤진 6회말부터 투수를 황덕균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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