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7일 오전 경남 의령군 용덕면 구소마을의 태풍 차바 피해농가 재해복구를 함께 했다.
NC 다이노스와 NH농협은행은 지난 7월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성장∙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농협이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올해부터 시행 중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명예이장 및 문화이장으로 각 대표를 선임하며 구소마을과 인연을 맺었다.
남부지방을 강타한 이번 태풍으로 구소마을도 큰 피해를 입고 인력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NC 다이노스와 NH농협은행 임직원 20명이 7일 오전 구소마을을 방문해 태풍에 찢겨진 비닐을 제거하고 파이프 바로 세우기 및 철거 등을 진행했다.
구소마을 양재명 이장은 “농협은행과 NC 다이노스 임직원이 마을을 찾아와 복구에 힘을 보태줘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강남훈 본부장은 “우리 지역에 이런 피해가 생겨 마음이 아프다. 이번 방문으로 인연을 맺은 구소마을에 우리 구단 임직원들이 도움이 됐길 바란다. 프로야구단으로서 선수단과 프런트가 함께 지역을 위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