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위험할 뻔 했던 쉽지 않았지만 16강 관문은 넘어갔다. ROX가 CLG를 꺾고 롤드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ROX가 이제 남은 것은 조 1위 자리를 두고 ANX와 순위결정전을 남겨두고 있다.
ROX는 7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A조 조별예선 CLG와 경기서 시종일관 공세를 펼치면서 4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ROX는 G2에 패한 ANX와 A조 1위 자리를 두고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패할 경우 8강 진출이 좌절되는 단두대 매치였지만 초반부터 ROX가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피넛' 한왕호의 엘리스가 고치를 적중시키면서 퍼스트블러드를 뽑아냈고, 봇에서는 4인 다이브를 피해 기분좋게 출발한 ROX는 CLG의 핵심 챔피언들을 솎아내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화염드래곤을 CLG가 가져갔지만 ROX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연달아 한 타에서 승리를 거뒀다. 중간 중간 CLG의 협공에 흐름이 멈췄지만 29분 바론 지역 한 타에서 승리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승기를 잡은 ROX는 여세를 몰아 그대로 CLG의 본진을 타격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