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부터 와타나베 켄까지…부산의 밤은 길다[21th BIFF]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0.07 09: 19

무겁게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였지만, 그래도 부산의 밤은 길었다.
부산을 방문한 스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부산의 밤을 즐기는 모습이 팬들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한국의 맛을 즐기는 스타부터 팬들과 영화의 열기를 만끽하는 스타,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달리 소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스타도 있었다.
올해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한효주는 개막식 행사를 모두 마친 뒤 다양한 셀카를 남겼다. 그 가운데 MBC 드라마 'W'에서 부녀호흡을 맞춘 김의성과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한 설경구 사이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효주의 사진은 누리꾼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이 외에도 개막식 행사가 끝나고 편한 의상으로 갈아입은뒤 행사 스태프들과 익살스러운 포즈로 찍은 셀카 또한 한효주의 털털한 성격을 짐작하게 만든다.

올해 영화 '분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와타나베 켄은 해운대 근처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팬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그와 함께 사진을 찍은 누리꾼은 7일 SNS에 사진을 올리며 "할리우드 배우를 만났다"며 좋아했다.
의리의 남자 김보성도 개막식이 끝난 뒤 근처 초밥집을 찾았다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보성은 자신의 대표 포즈인 '의리'포즈를 지어보이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올해 개막작 '춘몽'의 주연배우 이주영은 인형같은 외모와 친절한 팬서비스로 주목받았다. 레드카펫 행사 후 팬들에게 친절하게 사인해주는 모습이 포착된 것.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을 즐기는 스타들의 모습이 앞으로 진행될 부산국제영화제의 여정에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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