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가 어쩌다...에콰도르 원정서 0-3 완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0.07 08: 39

남미 강호 칠레가 에콰도르 원정서 완패를 당했다.
칠레는 7일(한국시간) 오전 에콰도르 아타후알파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9차전서 에콰도르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칠레는 승점 11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에콰도르는 승점 16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콰도르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에네르 발렌시아 등이 선발 출격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로 비달, 클라우디오 브라보 등 주축 자원들이 나섰다.
홈팀 에콰도르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두 명의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합작했다. 에네르의 패스를 안토니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1-0 리드를 안겼다.
에콰도르는 5분 뒤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라미레스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에콰도르는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에콰도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갈랐다. 안토니오의 낮고 빠른 패스를 카이세도가 문전서 방향만 바꿔놓으며 3-0으로 달아났다.
칠레는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3골 차 완패의 멍에를 썼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