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과 이상윤이 역대급 케미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학부형으로 만난 김하늘과 이상윤. 그 사이 이상윤의 딸의 죽음이 얽히며 두 사람은 급격히 가까워졌다. 서로에게 힐링이 되어주며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 두 사람. 김하늘과 이상윤은 작은 스킨십, 눈빛만으로도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심쿵시켰다.
6일 방송된 KBS 수목극 '공항 가는 길'에서는 도우(이상윤)의 어머니가 죽음을 맞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아(김하늘)는 도우가 보고 싶어 도우의 어머니 공방을 찾고, 거기서 도우와 마주친다. 도우는 수아가 찾아온 게 우연인 것 같아 놀라지만 수아는 "사실 여기 오면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왔다"고 해 도우를 감동시킨다.
두 사람은 고택의 작은 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수아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도우를 생각한다. 도우는 수아와 마주칠까 싶어 수아가 자주 가는 한강을 찾았다가 효은(김환희)과 마주친다. 효은은 도우에게 죽은 애니(박서연)가 집에 가고 싶어했지만 뭔가 지킬 것이 있다며 가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도우는 혜원(장희진)을 점점 의심한다.
수아는 그 시간 도우를 다시 만나러 공방을 찾았다가 도우 어머니와 마주치고, 도우 어머니는 수아와 마지막 시간을 보낸 후 정신을 잃었다. 그날 병원으로 실려간 도우 어머니는 결국 숨을 거뒀다. 수아는 장례식장을 찾아가고, 도우는 수아의 품에서 오열했다.
이날 두 사람은 점점 깊어가는 감정들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며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도우는 수아의 손을 잡고 고택의 방으로 안내했고, 창 밖을 보며 좋아하는 수아를 뚫어져라 쳐다봐 수아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수아와 도우로 완벽하게 몰입해 연기하고 있는 김하늘과 이상윤. 찰떡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한동안 시청자들의 가슴을 차지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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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항 가는 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