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타르를 3-2로 물리쳤다.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7점을 기록,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카타르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뒷심 부족으로 3패를 기록했다.
갑작스럽게 카타르 대표팀을 맡은 첫 경기서 패배를 당한 호르헤 포사티 감독은 "처음 예상한 것처럼 양팀 모두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10분 힘겨운 경기를 펼쳐 어려웠다. 그라운드의 75%를 한국에 내주고 말았다"면서 "한국의 2번째 골 상황서는 우리의 실수였다. 축구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다. 그것을 따라야 한다. 동점으로 만들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분명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포사티 감독은 "나는 분명 긍정적인 사람이다. 비록 3패를 당했지만 예선 통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다. 한국을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내가 가진 목표는 시리아전 승리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최규한 기자 rumi@osen.co.kr/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