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극장골' 일본, 이라크 2-1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0.06 21: 31

일본이 안방에서 이라크를 극적으로 물리치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일본은 6일 밤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야마구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이라크를 2-1로 제압했다. 일본은 2연승을 달리며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다.
일본에 승점 3이 절실했던 한 판이다. 일본은 1차전서 아랍에미리트에 1-2로 패하면서 발걸음이 급해졌다. 2차전서 태국을 2-0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지만 홈에서 이라크를 꺾어야 하는 건 변함이 없었다.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를 필두로 혼다 게이스케, 기요타케 히로시, 하세베 마코토 등이 선발 출격했다. 가가와 신지와 나가토모 유토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일본은 전반 25분 하라구치가 기요타케의 도움을 선제골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15분 압둘라메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일본은 뒤늦게 야마구치, 아사노, 고바야시 등을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전략이 적중했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5분 야마구치가 드라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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