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이재학, SK전 7이닝 10K 2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06 20: 24

 NC 이재학이 시즌 12승 달성을 앞뒀다. 
이재학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회까지 4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요건을 갖췄다. 특히 이날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진기록도 세웠다. 
1회 톱타자 이명기에게 좌전안타, 2번 박승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최정을 삼진 아웃, 정의윤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 숨 돌렸다. 나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2회에는 1사 후 이재원과 최승준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에도 이명기 상대로 삼진 하나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4회에는 중심타선인 최정-정의윤-나주환을 모두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5회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재원의 중전 안타 때 중견수 이재율이 타구 판단을 잘못해 뒤로 빠뜨렸다. 그 사이 1루주자 한동민이 홈을 밟았다. 최승준을 중견수 뜬공, 김재현을 삼진으로 잡아 투 아웃. 2사 후 이명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허용했다.
4-2로 앞선 6회 최정과 정의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나주환은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 7회에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한동민을 삼진, 이재원을 1루수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최승준의 큼지막한 타구는 중견수 김성욱이 펜스에 부딪히면서 잡아내는 호수비로 이재학을 지원했다. 
7회까지 98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은 8회 불펜진에게 공을 넘겼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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