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 떨친 BIFF..★들의 축제 서막 올랐다(종합)[21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06 19: 36

그간의 마음 고생을 떨쳐버린 개막식이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6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를 갖고 열흘 간의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사실 21번째 생일은 유독 뼈아팠다. '다이빙벨' 영화 상영으로부터 시작된 외압 논란은 도무지 사그라들 줄 몰랐고 결국 집행위원장 퇴진, 영화계 보이콧이라는 씁쓸한 결과까지 받아들여야 했다. 

이와 같은 대내외적인 논란 때문에 영화제 자체가 열릴 수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오고갔던 상황. 하지만 다행히 BIFF는 사태를 수습하고 행사를 열 수 있었다.
이처럼 마음고생을 해야했던 BIFF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영화제를 열었다. 그 마음고생을 다 안다는 듯, 스타들은 제21회 BIFF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며 영화제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설경구와 한효주는 사회자로 출격하며 BIFF를 응원했다. 특히 설경구는 KBS 측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BIFF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박소담, 윤진서, 조민수, 최민호(샤이니 민호), 오지호, 이엘, 김의성 등 스타들이 대거 레드카펫에 등장하며 현장에 모인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국내 스타들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 감독들과 배우들 역시 부산을 찾아 부산 팬들과의 스킨십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레드카펫 행사 이후 시작된 개막식은 사회자 설경구, 한효주의 사회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능숙한 진행 솜씨로 개막식을 이끌며 성공적인 BIFF의 개막을 알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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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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