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NC는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포스트시즌 대비 모드다. 김경문 NC 감독은 엔트리 구상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상황.
김 감독은 6일 마산구장에서 SK전을 앞두고 "외야진에서 1명을 빼야 한다. 오늘 경기와 kt 2연전에서 그동안 많이 뛰지 못한 외야수들의 기량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NC 외야진은 나성범, 이종욱, 김성욱, 김준완, 김종호, 권희동, 이재율 등 7명이 현재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시즌 후반기에는 이종욱-김성욱-나성범이 주전 3자리로 주로 출장했다.
권희동은 군 제대 후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준완은 시즌 중반 좋은 출루율로 팀에 기여했다. 이재율은 빠른 발로 대주자 요원. 최근 2군에서 올라온 김종호는 지난 2일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SK전에 백업 외야수들을 선발 출장시켰다. 좌익수 김종호(2번타자), 중견수 이재율(9번타자), 우익수 김준완(1번타자)으로 외야진을 꾸렸다. 이들에겐 이날이 생존 경쟁의 기회다. 전 경기 출장 중인 나성범은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선발 라인업:김준완(우익수)-김종호(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조영훈(1루수)-모창민(3루수)-지석훈(2루수)-이상호(유격수)-용덕한(포수)-이재율(중견수)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