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5, 트라브존스포르)과 손흥민(24, 토트넘)이 카타르 격파의 선봉에 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카타르를 상대한다.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카타르는 월드컵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팀의 공격을 책임질 원톱에 석현준이 선발로 출전한다. 최근 컵대회서 1골, 1도움을 올린 석현준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적응을 끝냈다.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신욱은 벤치서 대기한다.
2선에서 지동원, 구자철, 손흥민 삼총사가 카타르의 수비를 흔들 계획이다. 미드필드는 ‘캡틴’ 기성용과 멀티플레이어 정우영이 책임진다. 포백은 홍철, 김기희, 홍정호, 장현수가 나선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장갑을 낀다.
중동팀 카타르는 수비에 치중한 뒤 역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최대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야 쉬운 경기를 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