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손흥민에 주목 “조국을 위해 빛날 시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06 12: 52

‘ESPN’이 손흥민(24, 토트넘)의 골행진에 주목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카타르를 상대한다.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 카타르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손흥민은 최근 EPL 4경기서 네 골을 몰아치며 9월의 선수 후보에 오르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ESPN은 “이제 가장 폼이 좋은 손흥민이 조국을 위해 완벽하게 빛날 시간이다. 손흥민의 국가대표 경력에서 가장 큰 경기 중 하나다. 그는 A매치 50경기의 금자탑을 쌓을 것”이라며 카타르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팬들은 손흥민이 EPL에서 보여줬던 최상의 경기력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ESPN은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다. 시차와 여행 등 다른 변수도 있다. 한국 팬들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즐겼다. 손흥민의 해외경력 중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시리아전에서 한국은 ‘침대축구’에 발이 묶여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결장했다. ESPN은 “한국은 시리아전에서 형편 없는 경기력으로 승점 2점을 더 벌 기회를 놓쳤다. 9회 연속 본선진출을 노리는 슈틸리케 감독은 처음으로 강한 비판에 부딪쳤다. 슈틸리케 감독이 토트넘 구단주에게 손흥민을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시리아전 졸전의 원인을 손흥민의 부재에서 찾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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