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캡틴' 리오넬 메시(29, FC 바르셀로나) 없이 월드컵 예선을 준비한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원정길에 올라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을 치른다. 12일엔 안방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우루과이(승점 16), 브라질(승점 15)에 이어 3위에 올라있는 아르헨티나(승점 15)는 4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있는 처지다. 4, 5위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이상 승점 13)의 턱밑 추격을 받고 있고, 6, 7위 파라과이(승점 12)와 칠레(승점 11)도 경쟁 상대다.
아르헨티나에 중요한 2연전이지만 '에이스' 메시가 빠졌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페루와 파라과이전에 결장한다. 설상가상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도 제외됐다.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와 마티아스 카라네비터(세비야)가 이들을 대신한다.
에드가르도 바우사 아르헨티나 감독은 페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팀에 최고의 선수가 없다는 건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시의 부상이 잘 회복된다면 브라질-콜롬비아(이상 11월)전서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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