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수해 복구에 적극 지원을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31일까지 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단, 할인은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영업용 차량 제외)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만약 차량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 받아 제출하면 현대자동차 또는 기아자동차 신차 구매 시 해당 월의 기본 판매 조건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기아차는 부산, 울산 등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파악해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긴급 구호활동을 실시한다. /yj0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