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음향 뚫었다”..큐피드, ‘복면가왕’ 최종 우승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0.05 23: 05

 생방송으로 진행 된 ‘복면가왕’. 녹화방송보다 비교적 열악한 음향 환경을 뚫은 1위 가수는 ‘큐피드’였다. 듣기 좋은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이 인상적. 아쉽패 패한 포기 금지의 정체는 가수 임정희였다.
큐피드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MBC 특별생방송 'DMC 페스티벌-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첫 라운드는 '심장어택 큐피드'와 '체중계 마비'가 맞붙었다. 쿨의 ‘아로하’로 듀엣 대결을 펼친 결과 큐피드가 1승을 올렸고, 체중계는 정체를 공개했다. 정체는 가수 다나. 그는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을 편곡해 소화하며 얼굴을 공개했다.

다음 무대에서는 ‘관절 팔팔 아기 사슴’과 ‘빵야빵야 총잡이’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여유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승자는 ‘총잡이’였다. 아쉽게 탈락한 ‘아기 사슴’의 정체는 가수 현진영. 그는 김수철의 ‘나도야 간다’를 선곡해 자신만의 매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첫 라운드의 3조에서는‘목트인 백작’과 ‘양귀비’가 ‘아름다운 이별’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열악한 음향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 투표 결과 승자는 ‘백작’이었다. 아쉽게 탈락한 ‘양귀비’는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자신만의 매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의 정체는 배우 이재은이었다.
충격의 연속이었다. 1라운드 4조에서는 ‘포기금지’과 ‘남자는 배 여자는 사과’가 자우림의 ‘일탈’로 듀엣 미션을 펼쳤다.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투표 결과 승자는 ‘포기금지’. 아쉽게 탈락한 ‘사과’는 태티서의 ‘트윙클’로 귀여운 무대를 보여줬다. 복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가수 윤하였다.
2라운드 솔로 무대에서는 좀 더 집중도 높은 무대들이 펼쳐졌다. ‘큐피드’는 보아의 ‘넘버원’을 선곡했고, ‘총잡이’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내 모든 것’을 선곡해 대결했다. 결과는 ‘큐피드’의 승리. 승부에서 패한 ‘총잡이’는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KCM이었다.
또 다른 2라운드 무대에서는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들고 나온 ‘백작’과 김아중의 ‘마리아’를 들고 나온 ‘포기금지’가 맞붙었다. 두 사람 모두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결승에 오른 이는 ‘포기금지’. ‘백작’은 이지훈이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큐피드’와 ‘포기금지’가 맞붙었다. 큐피드는 MNJ의 '후애'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노래 말미에 음이탈이 나기는 했지만, 깊은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포기금지'는 나얼의 '바람 기억'을 폭발적인 고음과 안정적인 음정으로 제대로 소화해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과는 '큐피드'의 승리. '포기금지'의 정체는 가수 임정희 였다. '큐피드'는 자동으로 가왕전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MBC와 네이버 V앱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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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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