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 김태균의 쐐기 솔로포 등에 힘입어 7-2로 이겼다. 한화는 2연승으로 시즌 65승(75패 3무)째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지며 시즌 89패(51승 2무).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매 이닝 위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이어 등판한 송은범(1이닝), 에릭 서캠프(3이닝)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정근우가 2안타 3득점, 이성열이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김태균은 솔로포로 시즌 23호 홈런과 함께 최연소 통산 3000루타를 달성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정근우가 여러 차례 출루하면서 득점으로 잘 연결시켜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4번 타자와 5번 타자의 적시타가 제 때 잘 나왔다. 선발 이태양은 고비를 잘 넘겨줬고 허도환이 주루사시켰던 송구가 매우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