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진출에 기여해 기분이 매우 좋다".
나지완이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지완은 5일 대구 삼성전서 2-2로 맞선 8회 1사 1,2루서 결승타를 터뜨리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KIA는 잔여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가을 잔치에 나선다.
나지완은 경기 후 "5강 진출에 기여하는 결승타를 때려 기분이 매우 좋다. 특히 부상을 당해 빠져 있는 동안 마음의 부담이 컸는데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몸이 완전치 않지만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참고 해야 한다. 오늘 타석에서도 간절함을 갖고 임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아직 경기 감각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남은 두 경기에서 최대한 감을 끌어 올려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나지완은 "모두가 우리가 5강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평가를 이겨냈다는 게 너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