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5타점' 박석민, "감독님 800승 축하드린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10.05 21: 43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이 멀티 홈런 맹타를 휘둘렀다.
박석민은 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역대 6번째 통산 800승을 수확했다.
박석민은 이날 1타점을 채워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그동안 오른 어깨 통증으로 3루 자리를 비웠던 박석민은 지난달 13일 마산 LG전 이후 22일 만에 3루수로 복귀하며 수비도 소화했다. '건강한 박석민'의 복귀는 NC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왔다.

박석민은 1회 2사 1,3루에서 우중간 스리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 좌월 연타석포를 날렸고 5회 1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타점을 생산했다. NC는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100타점 타자 3명을 배출했다.
경기 후 박석민은 "어제 경기에서 감독님의 1500경기 출장 때 승리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오늘 감독님의 800승 달성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고 다시 한 번 축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