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넥센전 7이닝 2실점… 13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10.05 20: 59

NC 다이노스 우완 에이스 에릭 해커가 13승 요건을 갖췄다.
해커는 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4홈런을 터뜨린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해커는 시즌 13승 도전에 나섰다.
해커는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고종욱, 김하성을 연속 유격수 땅볼, 윤석민을 1루수 땅볼 처리했다. 3-0으로 앞선 2회는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 해커는 선두타자 김재현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임병욱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어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팀이 3회말 6-0으로 달아났다.
해커는 4회 1사 후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윤석민에게 우익선 폴대를 맞는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팀이 4회말 2점을 내 점수차를 되돌렸다. 5회 1사 후 주효상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해커는 홍성갑을 삼진, 서건창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해커는 6회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해커는 7회 2사 후 강지광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주효상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93개를 기록한 해커는 8-2로 앞선 8회초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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