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양훈이 피홈런 2방에 조기 강판됐다.
양훈은 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⅓이닝 6피안타(2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양훈은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서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양훈은 1회 1사 후 박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호준을 우전안타로 내보냈고 2사 1,3루에서 박석민에게 우중간 스리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양훈은 2회 2사 후 김태군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양훈은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전안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나성범을 1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이호준에게 좌중간 투런포를 맞았다. 넥센 벤치는 결국 양훈을 황덕균으로 교체했다. 투구수는 55개였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