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리아전 부족한 면을 깨달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05 17: 38

"시리아전 부족한 면을 깨달았다".
축구 대표팀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카타르전을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위한 기자회견에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참석했다.
기성용은 "중요한 경기이고 분위기 나쁘지 않다. 공부 많이 했다. 부족한 모습들이 나오지 않도록 내일은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반전을 가져야 한다. 1승 1무로 이란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서 밀려 3위에 처져있다. 특히 지난 시리아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력 자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가지면에서 한국은 시리아전이 끝난 뒤 비난을 받았다. 기성용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며 팀과 함께 부진했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 경기를 하는 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선수들은 잘 인지하고 있다. 지난 경기 부족한 면을 깨달았다. 실수 안 하기 위해 좋은 경기를 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럽 시즌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따라서 100%의 컨디션으로 임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만 지난 경기 보다는 체력적으로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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