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오른 손목 골절 후유증 1군 제외…이상훈 등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0.05 13: 53

배영섭(삼성 외야수)이 오른 손목 미세 골절 후유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8월 10일 대전 한화전서 4회 1사 1,2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영섭은 한화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의 투구에 오른쪽 손목 아래를 맞았다. 손목을 부여잡고 주저앉은 배영섭은 대주자 박한이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배영섭은 정밀 검진을 통해 오른 손목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고 3주간의 재활 과정을 거쳐 9월 1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는 손목 부상 여파 탓에 복귀 후 타율 1할2푼5리(16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부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배영섭은 5일 대구 서주미르 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통해 부상 부위의 유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상태가 악화될 경우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어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한편 배영섭 대신 이상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