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힘없이 시원시원하다. 내지르는 ‘돌직구’ 고음처럼, 하는 말도 꽤나 솔직하다. 최근 발매한 앨범에 대한 이야기부터 다이어트와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최근 근황까지. 빠짐 없이 전했다.
에일리는 5일 방송된 SBS POWER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정진우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에일리는 “너무 기대됐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살짝 감기 걸렸는데 거의 다 나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신곡 ‘홈’에 대해 “여태까지 자신감 넘치는 여자를 노래했다면 이번 곡은 옛 사랑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예전에 네가 했던 말들도 기억나고, 네가 그립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직접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존경하는 선배인 가수 윤미래와 함께 작업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그는 “예전에 방송 하면서 꼭 작업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을 때 본인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연락처 교환을 하고 제가 진짜로 연락을 드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말 데뷔 전부터 팬이었다. 차에서 통화를 하는데 그냥 할 수 없어서 차에서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통화를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독설은 잘 안 한다. 독설과 진심으로 해주는 충고는 다르다. 무작정 독설 하는 것은 아니다. 그 분들이 꿈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이야기 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심사위원 중에 막내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다 표현을 한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어트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몸매 관리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자 에일리는 “탄수화물을 많이 줄였다. 밥 너무 좋아하는데 밥을 싹 줄였다. 다른 건 다 먹는다. 뱃살이 확실히 많이 줄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일리는 5일 0시 새 미니앨범 'A New Empire'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