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인' 엠비드, 28개월 만의 NBA 데뷔전 6득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05 12: 40

조엘 엠비드(22, 필라델피아)가 무려 28개월 만에 NBA에 데뷔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벌어진 2016-17 NBA 프리시즌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92-89로 눌렀다. 엠비드는 13분 간 활약하며 6점, 4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엠비드는 “기분 좋다. 내 목표 중 하나를 이뤘다. 선을 넘어서 행복하다. 많이 긴장돼 심호흡을 했다. 첫 골을 넣고 나니 좀 진정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캔자스대학 출신인 엠비드는 2014년 6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곧바로 발부상에 이은 수술로 데뷔 시즌 전체를 날렸다. 엠비드는 2015년 8월 복귀과정에서 부상이 재발해 2년 넘게 개점휴업상태였다. 그가 그렉 오든처럼 부상 때문에 NBA서 자리를 못 잡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필라델피아는 2016년 전체 1순위로 뽑은 벤 시몬스도 같은 발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시몬스 역시 시즌아웃이 고려되고 있다. 엠비드가 올 시즌 제 역할을 해줄지 관심거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