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518.08억 달러(약 57조 700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선택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4% 상승해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 지난 2000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래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인터브랜드는 지속적인 실적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군에서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가치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들과 보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소통하고 제품과 서비스가 일상속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 에코시스템과 삼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잘 구축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6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 행사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마케팅 센터 ‘삼성 837’에서 열렸다. 삼성 837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형 마케팅 센터다. /yj0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