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47개)에 올랐던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트럼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회까지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에 퍼펙트로 막히던 볼티모어 타선은 0-1로 뒤지던 4회초 애덤존스의 안타와 김현수의 진루타로 2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2사 2루에서 스트로먼의 초구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트럼보의 투런포로 볼티모어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