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색계', 11월 재개봉..리마스터링 무삭제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05 08: 58

영화 '색, 계'가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 등의 작품을 선보인 세계적 거장 이안 감독의 대표작 '색, 계'가 11월 다시 영화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봉은 리마스터링 무삭제판으로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색, 계'는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2번이나 수상한 이안 감독의 대표작이자 탕웨이를 전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 개봉 당시에는 20분의 무삭제 파격 베드신 위주로 화제가 되었으나 개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이안 감독의 독보적 연출력과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주는 명작으로 CGV 골든 에그 지수 96%를 기록하며 여전히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새롭게 공개된 2016년 '색, 계' 포스터는 불안한 듯 한 곳을 주시하는 탕웨이와 그녀의 허리에 손을 얹은 양조위의 대비되는 모습이 그녀의 감정선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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