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 투수 조쉬 로위가 팀을 5연패에서 구할까.
kt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 선발 투수로 로위를 예고했다. kt는 최근 5연패에 빠져있다. 시즌 성적은 51승 88패 2무. 여전히 지난해 거뒀던 52승에 닿지 못하고 있다.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로위가 지난해 승리와 타이를 이루기 위해 출격한다. 로위는 올 시즌 13경기(선발 12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은 2일 광주 KIA전이었다. 당시 구원 등판했으나 이범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의 기록.
최근 활약은 팀 내에서 가장 좋다. 9월 5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0(29이닝 10자책)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3회의 좋은 내용이었다.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1.12(11⅓이닝 14자책점)로 부진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화는 이태양을 마운드에 올린다. 이태양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의 후반기 에이스다. 후반기에만 16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9월 이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8(32⅓이닝 10자책)로 좋은 활약이었다.
kt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로위와 마찬가지로 썩 좋은 기억은 없다. 그러나 9월 8일 대전 kt전에선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제 개인 5승과 함께 팀 7위 수성을 위해 나선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