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역전승' 염경엽, "선수들 끝까지 집중해줬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10.04 21: 45

넥센 히어로즈가 극적 연장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 서건창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와 10회 김지수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넥센은 NC에 8승7패 우세를 점하며 2013년 이후 3년 만에 상대 전적 열세에서 탈출했다.
넥센 선발 맥그레거는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시즌 7승에 실패했다. 9회 등판한 이보근이 무사 3루를 막고 구원승을 거뒀다. 김세현이 10회 올라와 시즌 36세이브를 수확했다. 8회까지 단 2안타에 그쳤던 넥센은 9회 극적 동점타의 주인공 서건창이 2안타 1타점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오늘 맥그레거의 패넌트레이스 마지막 투구였는데 포스트시즌 때 기대가 되는 피칭을 해줬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서)건창이의 동점타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김)지수를 포스트시즌 때 우타 대타 요원으로 쓸 생각인데 오늘 그 과정을 수행해줘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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