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 두산전 5⅔이닝 3실점 쾌투... 3승 요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0.04 20: 45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박시영이 호투했다.
박시영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2사 후 배장호로 교체되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박시영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 첫 타자 박건우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국해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재환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닉 에반스에게 볼넷을 내준 후에는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폭투로 2사 2루가 됐지만 국해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오재일을 삼진,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양의지이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으나 에반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팀이 4-3으로 역전한 4회에는 첫 타자 이원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이어 허경민을 5-4-3 병살타로 솎아냈다. 5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롯데는 에반스를 맞아 투수를 배장호로 교체했다. 박시영은 5⅔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3실점. 리그 1위 두산 타선을 맞아 호투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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