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시즌 37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구단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김재환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1,3루서 박시영의 초구 몸 쪽 패스트볼(143km)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7호 홈런과 함께 3타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단숨에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이로써 김재환은 시즌 122타점 째를 기록했다. 이는 두산 한 시즌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이다. 종전에는 김현수가 2015년 12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