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마무리, 이용찬-이현승 고려 중"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0.04 18: 01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마무리 운용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마무리 투수를 두고 “이용찬도 제구가 안정돼있으니 고려는 하고 있다. 여러 명 보다는 기본적으로 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이용찬, 이현승 중에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군 복무를 마친 후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없었다. 시즌 내내 마무리 임무를 맡았던 이현승은 54경기에서 1승 4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5.01을 마크하고 있다. 7개의 블론세이브가 있었으나 여전히 신임을 받고 있다. 반면 홍상삼은 앞서 등판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포함 올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운용을 하고 있는 상황. 김 감독은 “오늘 윤명준 빼고는 다 대기를 한다. 유희관도 상황을 보고 중간에 쓸 수 있다. 본인이 중간에서 한 번 던지고 싶어 한다. 한국시리즈 때 중간 계투로 활용하려는 생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전날 사구를 맞은 오재원에 대해 “단순 타박상인데, 오늘 경기는 힘들다”라고 답했다. 민병헌을 두고는 “100%는 아니지만 대타로 칠 수 있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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