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전인권이 만든 곡을 소화한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장훈은 들국화 전인권이 만든 곡 '어머님은 내 마음을 아세요?'를 받았으며, 이를 오는 10월 발매 예정인 자신의 '25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할 계획이다.
전인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리메이크 되어 재조명됐던 '걱정말아요 그대'를 직접 작사·작곡하는 등 이미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이 입증된 터. 전인권이 자신이 만든 곡을 타가수에게 주는 일은 이례적인 일.
관계자에 따르면 김장훈은 전인권 색깔이 짙게 묻어나는 록발라드 장르의 신곡 '어머님은 내 마음을 아세요?'를 선공개 형태로 본 앨범에 앞서 발매하고, 이를 추후에 다시 25주년 앨범에 수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991년 정규 1집 '늘 우리 사이엔'을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고속도로 로망스', '나와 같다면', '난 남자다'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가수로서의 활동 외 기부 등 선행 활동에 앞장섰으며, 독도나 위안부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촉구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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